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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간한계에 도전, 철인3종 대회

권혁태 기자 입력 2016-07-10 21:34:10 수정 2016-07-10 21:34:10 조회수 0

◀ANC▶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을 한꺼번에 하는
철인3종 대회가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6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인간 한계에 도전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철인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3.7km에 이르는 바다 수영에
거침없이 나섭니다.

600명이 넘는 선수들이
바다를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일흔이 넘은 노인부터 여성과 장애인까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

수영을 완주한 선수들은
숨돌릴 틈도 없이
사이클 경기에 나섭니다.

해안도로와 중산간 도로를 잇는
180.2km 구간.

바다와 한라산이 공존하는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립니다.

◀INT▶
"나의 한계를 한번 극복해보고 싶어서...
살다보면 힘든일들이 많은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겨내면서 살수 있으니까 도전합니다."

경기가 시작된지 6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마라톤 코스에 진입한 선수들.

비까지 오락가락하는
후텁지근한 날씨와 싸우며
힘차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42.195km의 거리를 쉴새없이 내달리며
10시간 만에 결승점을 통과합니다.

◀INT▶
"사실 제주 코스가 철인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거든요. 코스도 너무 아름답고 난이도도
있어서 그런 곳에서 우승해서 너무 기쁩니다."

제주에서 국제철인3종대회가 열린 건
이번이 15번째. 어느덧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잡았습니다.

◀INT▶(집행위원장)
"이렇게 일주하며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장소가 거의 없습니다. 제주 자연환경도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열정이
제주의 여름을
더욱 뜨겁게 수놓았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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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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