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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속의 섬 비양도를 오가는
이색 수영대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무더위도 잊게 만드는 그림같은 풍경 속에
도전에 나선 사람들을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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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
섬 속의 섬 비양도를 향해 떠난 사람들이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바다를 수 놓습니다.
그 뒤로 태왁을 든 해녀들이 함께
바다를 건너며 참가자들을 응원합니다.
협재 해변에서 비양도까지
1.7km 구간을 수영으로 횡단하는
이색적인
대회.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대회는 축제 형식으로
느리더라도 함께 건너자는 의미에서
순위도 매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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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배가 다니는 지역이라서 아무래도 수영은 못하는데 오늘 모처럼 기회가 있어서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비양도를 보면서 갔다오니까 뭔가 목표도 성취한 것 같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INT▶
"제가 수영대회 해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섬을 보면서 헤엄치고 그리고 물도 아름다워서 굉장히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비양도까지 오가는데 걸린 시간은
한 시간 반 남짓.
한여름 제주 바다의 매력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INT▶(은진은/운영위원장)
"천편일률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제주의 자연풍경과 사람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사람과 자연이 어우려진 이색 축제와
도전들이 제주의 여름 풍경을 다채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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