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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사업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성공의 관건은 역사와 문화에 기반한
도시재생 방식으로 모아집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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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도시라 불리는 프랑스 파리.
화려한 조명의 에펠탑이 도시를 상징합니다.
사실 파리는 도시 자체가
거대한 원도심입니다.
가로 12km, 세로 9km의 행정구역을
19세기때부터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식 재개발은 금지됐고
보존 건물 반경 500미터 안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하나 다는 것도 어렵습니다.
◀INT▶(파리 역사지역보존협회)
"우리 조상의 것들을 다음 세대에 전달해주는 전달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음 세대들도 자신의 역사와 정체성을 알고 보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천4년 설립된 공익주식회사 법인인
세마에스트.
이 회사는
도시재생과 경제 다양성을 지키는 일을 합니다.
상가가 매물로 나오면 세마에스트가
매입협상의 우선권을 가집니다.
공모를 통해 새로운 운영자를 뽑던지
지역 주민과 협의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유치합니다.
파리 시내 상가의 5%를 매입해
전체적인 임대료를 조정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INT▶세마에스트 사장
"우리는 앓고 있는 원도심 지역을 치유하는 의사 같은 중간 개입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제도적 장치는 도시의 작은 상점과 서점까지 특색있는 문화 컨텐츠를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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