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사건과 관련해
제주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최순실씨가 제주지역과 관련된
사업들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들이 불거지면서
시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피켓이 거리에 등장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든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최순실씨 국정개입 사건과 관련해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처음으로 연
촛불 집회.

제주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촛불 집회가
열린 것은 지난 2천 13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이후
3년 만입니다.

◀ＳＹＮ▶
"선출받지 않은 사람이 대신해서 권력을 휘둘렀다는 것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

원내 정당 가운데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식 요구한
정의당 제주도당은
긴급 정당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사태가
헌정사에 유례없는 국기문란이며
헌법파괴라며 대통령의 하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ＳＹＮ▶
"이번 사건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물러나지 않고 수사를 받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주말마다 촛불집회를 열고
국정개입의혹 진실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s/u) "전국적으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최순실씨의
중문관광단지 개입의혹까지
구체화되면서
최남단 제주의 민심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