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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최순실, 체전 경기장 변경 직접 진정

권혁태 기자 입력 2016-11-04 08:20:02 수정 2016-11-04 08:20:02 조회수 0

◀ANC▶

최순실 씨 모녀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승마경기장을 인천으로 바꿔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경기장 변경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건 아닌지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천 14년
제주 전국체전을 한달 앞두고
정유라씨가 제출한 진정서.

경기력 향상과 부상방지,
마필 운송 비용 등을 이유로 체전 경기장을
바꿔달라는 내용입니다.

정유라씨의 서명과 함께 보호자인
최순실씨의 바뀐 이름인 최서원이
적혀있습니다.

◀INT▶(오영훈 의원)
"최순실씨가 김종차관과 함께 노골적으로 경기장을 바꿔달라고 한 것이라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는 것이죠."

당시 정유라씨를 비롯한 승마선수 78명은
대한 승마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경기장 변경을 요청할 이유가 전혀 없는
제주지역 선수까지 포함됐습니다.

선수들에게 압력이 가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SYN▶(제주도승마협회)
"우리랑 상의도 없었어요. 진정서를 내는지도 몰랐고..."

특히, 최근 5년 동안 전국체전경기는
제주 체전을 제외하면 모두 경북 상주에서
치러진 상황.

유독 2014년만 인천으로 옮긴 것을 두고
정유라씨가 한달전 아시안게임을 치러
익숙한 장소였고
최순실씨의 측근이 드림파크 운영권을
노렸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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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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