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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뒤에도
성난 민심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은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4.3을 축소 왜곡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청 앞에
촛불을 든 시민들이
또다시 모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의
총파업 결의대회입니다.
사상 처음으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총파업이 진행된 가운데
제주에서도 현대와 기아자동차,
국민연금 노조 등이
참여했습니다.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담화는 탄핵을 피하려는
시간끌기에 불과하다며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민주노총)
"3차 담화는 꼼수에 불과하다. 지금 즉시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야한다..."
4.3 유족들도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국정 교과서로
4.3을 축소 왜곡한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4.3 추념식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고
도민과 유족들을 철저히
무시해왔다는 것입니다..
비선실세가
역사교과서에 깊숙히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있다며
국정 교과서를 당장 폐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INT▶(양윤경 회장)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최순실 문제가 관련 없을수 없다. 박근혜 정권위원. 박근혜를 위한 교과서다. 이번 촛불 집회에 전 유족이 우리 목소리를 정권퇴진과 함께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 밝혀나갈 것"
국정농단사태를 둘러싼 논란과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역사 교과서에 대한 반발까지 겹치면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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