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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10대 뉴스-잇따른 강력사건

권혁태 기자 입력 2007-12-26 00:00:00 수정 2007-12-26 00:00:00 조회수 0

◀ANC▶ 올 한해 제주에서는 강력사건이 잇따라 도민들을 충격속에 빠뜨렸습니다. 2천7년 제주 MBC가 선정한 10대 뉴스, 아홉번째 순서로 양지승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과 구좌 어린이집 여교사 살해 사건을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뉴스투테이 3월 17일 "학원을 갔던 10살난 어린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이 짧은 뉴스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서귀포 양지승 어린이 납치 살해사건. 연인원 3만여 명이 수색을 펼쳤고, 전국 주요도로와 지하철에 지승이를 찾는 엠버 경고까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양 어린이는 실종 40일만에 바로 집 근처에서 처참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INT▶(강력계장) "여자아이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금일 17시 22분경에 발견됐고 착의 상태를 어머니가 확인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범인은 이웃 주민인 49살 송 모씨. 말그대로 인면수심의 범행에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1번 03'05' ◀INT▶(최미란,서홍동) "엄마가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 정말 말을 못하겠어요..." 사건이 발생한지 40일이 지나서야 범인을 검거한 경찰의 부실한 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습니다. ◀INT▶(송양화) "경찰에 대한 칭찬과 격려해주십시오, 수사인력이 한정되고 범위는 넓었습니다." 지승양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벌어진 구좌읍 어린이집 여교사 살해사건. 지난 8월 7일 밤, 퇴근길에 여교사가 실종됐고, 사건발생 닷새만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30대 이웃 주민이었지만,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S/U) 잇따른 강력사건으로 도민들을 충격 속에 몰아 넣었던 올 한해, 3개 경찰서 시대를 연 제주경찰이 예방치안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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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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