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서 제주도내 정당에서는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대선에서 나타난 제주도민의 표심을 분석하면서 여야 할 것 없이 총선승리를 위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치열했던 대선을 마감한 각 정당들이 이제는 불과 넉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대선 승리를 총선까지 이어간다는 분위기지만 전국 평균보다 10%나 떨어진 득표율이 고민입니다. 대선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지, 또 대선 승리에 힘입어 후보가 몰리면서 공천과정에서 생길수 있는 잡음도 관건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제주도당은 다른 지역보다 정동영 후보의 득표율이 높은 점을 스스로 위안을 삼으면서 지역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일단 조직을 추슬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 결과가 각 정당 지지도와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미래 리서치) "제주 지역 특유의 독주하는 후보를 견제하는 심리가 있거든요, 이번 대선에서도 그것이 반영된 것이 아닌가..." 내년 총선에서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진입도 확실해 보입니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문국현 후보가 다른지방에 비해 제주에서 득표율 높았던 점을 기반으로 총선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이회창 후보 측이 창당을 공식화 한만큼 제주에서도 국회의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INT▶김진호 교수 "다양한 당에서 후보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거대 정당 후보들이 유리한 구도로..." 대선의 격랑을 빠져나오면서 이제 지역 정가는 총선을 겨냥한 발빠른 행보를 시작됐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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