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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장애인들의 성탄

권혁태 기자 입력 2007-12-24 00:00:00 수정 2007-12-24 00:00:00 조회수 0

◀ANC▶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은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사람, 소외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따스함이 넘치는 장애인들의 성탄 맞이를 권혁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영평동의 장애인 복지시설. 성탄을 축하하는 온갖 장식과 반짝이는 빛 사이로 희망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장애인과 사회복지사들의 핸드벨 연주에 장애인들의 목소리가 어울려 절묘한 화음을 이뤄냅니다. -----------effect-------------------- 성탄을 앞두고 함께 공연을 준비하기를 한달여, 밸리댄스에서부터 사물놀이까지 축제의 기쁨을 더합니다. 불의의 사고로 몸의 반쪽이 마비된 김명석씨도 오늘만큼은 무대의 주인공입니다. ◀INT▶(신체장애인) "몸은 다쳤지만, 이렇게 같이 모여서 노래부르면서 따스함도 느끼고, 함께 살아간다는..." 커다란 케익과 함께 지난 1년동안 함께한 생활들이 담겨진 영상, 고마운 사람들의 얼굴이 스쳐갑니다. 곧이어 등장한 산타할아버지, 어설픈 분장 탓에 금새 정체가 드러나지만 하나하나 이름을 부르며 선물을 건내는 사이 장애인들의 얼굴엔 웃음 꽃이 만발합니다. ◀INT▶(산타/사회복지사) "가족,연인끼리 보내시는 것도 좋지만 이런곳에 들러서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시면..." 온누리 어느곳에도 따스한 사랑과 축복이 공평하게 나누어지는 성탄절, 그 따스함이 오랫동안 주위에 머물길 장애인들은 기도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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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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