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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드론 실증도시..해양환경.치안에도 활용

◀ANC▶
제주도가 2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돼서
해양 환경 감시나 도심지 치안 서비스,
농산물 재배면적 예측 등의
시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상용화와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한
파급 효과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오승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소형 항공기처럼 생긴
고정익 드론입니다.

제주 해안을 날아다니며
괭생이모자반이나 쓰레기가 밀려오는지,
안전 사고가 발생했는지를
모니터링합니다.

보통, 드론의 비행 시간은 2-30분에
불과하지만
이 드론의 몸체엔
태양광 전지판이 붙어 있어서
7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INT▶ 배재성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일반 드론들이 할 수 없는 장거리 그리고
장시간의 비행을 하면서 해변가를 맵핑하는 거
영상을 찍거나."

제주 시내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안심서비스 실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드론이 주기적으로
일대를 촬영한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해서
각종 범죄나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합니다.

노약자가 앱으로 요청할 경우
드론이 이동경로를 따라 비행하며
귀갓길을 지켜주기도 합니다.

◀INT▶ 김기홍 디지털융합과장/제주도
"현장에 드론이 제일 먼저 출동해서 그 상황을
관제하고 모니터링하면서 경찰이 그 모니터링
된 화면을 보면서 출동하게 하는 거죠."

제주도의 드론 실증 사업은
한라산 구급서비스,
월동 작물 재배 면적 예측 등
모두 6가지.

◀INT▶강창봉 드론안전본부장/항공안전기술원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부분인데, 제주도의
제작 업체가 사실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제작 업체와의 연계점을 찾는다고 그러면
좀 더 활성화된 실제 실증도시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드론 사업도
단순히 실증만 하다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과감한 지원을 통한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드론 자유화 구역 지정 등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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