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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급 강풍 피해 속출...태풍급 저기압

◀ANC▶

어젯밤 비바람 소리에
잠 설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순간최대풍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 전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칠흑 같은 밤,
바지선에서 한 남성이
로프에 매달려 육지로 내려옵니다.

태풍급 강풍에
정박해 있던 429톤급 바지선의 닻줄이 끊기면서
선원 두 명이 표류하다 구조됐습니다.

◀INT▶ 강두철 / 제주해양경찰서 구조대장
"당시 현장 상황이 초속 20미터로 강하게 바람이 불었고, 파고가 4미터가량 높게 일다 보니 구조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참 많았습니다."

육상에도 강풍 피해는 이어졌습니다.

야자수가 맥없이 뽑혀
도로 위로 쓰러지고,
주택지붕이 날리는 등
태풍을 연상케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강한 바람에
제주시 노형동 일대 3천500가구가
한 시간 남짓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INT▶ 신순애 / 제주시 노형동
"(밤에) 많이 무서웠어요. 창문을 다 닫았는데 막 흔들리지 집안까지 흔들거릴까 봐 무서워서. 잠자기조차 무서웠어요."

밤 사이
한라산 삼각봉에
순간최대풍속 33미터,
제주공항 31미터, 제주시 27미터의
강한 바람이 기록됐습니다.

어제 오후 제주에 발효된 강풍특보는
오늘 낮까지 이어지면서
항공기 30여 편이 결항되고,
20여 편이 지연운항됐습니다.

(S/U) "밤 사이 초속 30미터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면서
강풍 피해 접수 건수가
20여 건에 달했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도 쏟아져
한라산에는 어제부터 25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INT▶ 고경준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격차가 커져서 제주도는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맑거나 구름만 많은 날이 이어지다,
이번주 일요일부터 비가 다시 시작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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