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전기레인지 화재 대부분이 반려동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된 불로 일어난 주택화재는 24건으로 이 가운데 3분의 1인 8건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터치식 전기레인지의 점화버튼을 눌러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반려동물이 음식물 등을 먹기 위해 전기레인지가 있는 주방 싱크대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할 때는 터치식 전기레인지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