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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빅데이터 이용하니 범죄 예방 효과

◀ANC▶ 빅데이터는 금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데요.

경찰이 유동인구와 날씨, 112신고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순찰 노선을 바꿔봤습니다.

범죄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까요?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금까지 경찰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주민요청 등을 바탕으로 순찰을 해왔습니다.

소위 '감'으로 순찰 노선을 잡았습니다.

빅데이터가 말하는 순찰 노선은 어떨지 경찰이 통신사와 대학의 도움을 받아 분석했습니다.

112신고 내용과 시간대별·성별 유동인구, 온도와 습도 같은 날씨도 활용했습니다.

분석 결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c.g]"기존 순찰 노선은 빅데이터가 말하는 범죄 발생 우려 지역과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빅데이터가 추천한 순찰 노선은 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위주로 새롭게 짜였습니다."

◀INT▶박종하 계장/ 대구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과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112신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신속한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순찰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빅데이터가 추천한 노선을 순찰했더니 보다 효율적이었습니다.

범죄 발생이 줄어든 겁니다.

빅데이터 추천을 받은 5곳은 다른 지역보다 절도 발생이 8% 줄어들었습니다.

112신고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김중곤 교수/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 "과학적인 데이터에 기반해서 범죄예방 정책을 수립했다는 것이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다고 생각하고 유의미한 결과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다른 빅데이터를 활용해 범죄를 줄이는 방법을 더 찾아볼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김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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