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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도민 39명 BTJ 열방센터 방문

◀ANC▶
최근 전국적인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고리가 되고 있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제주도민 39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4명은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절반 가까이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적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적으로 연쇄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지난해 11월 말 행사 후
참석자 120명을 시작으로
5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 이후 2천800여 명이 다녀갔는데
이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도민도 39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이중환/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 조정관
"중대본으로부터 경북 상주에 소재한 BTJ열방
센터 방문자들 가운데 제주에 주소를 둔 분들이
있다."

이 가운데 14명이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고,
8명은 조만간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방문자의 43%인 17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함께 추적 조사에 나섰고,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을 검토 중입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다녀오시지 않았다는 진술과는 별개로 지금
현재 무증상 감염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드리고자 합니다."

한편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는
어제 1명과 오늘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92명으로 늘었습니다.

485번 확진자가 소속된
제주도체육회 전수 검사에서 1명이 추가됐고,
가족 2명도 감염됐습니다.

◀SYN▶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도내 485번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 집단에
대해 전수검사 안내문을 보냈고, 검사를 하면서
확진이 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감염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
제주에서도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확인되고,
일부 검사 거부 사태까지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