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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통령에게 추념식 참석 환기..약속은 없어"

◀ANC▶

문재인 대통령의
4.3 추념식 참석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의
두 번째 공판이 열렸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4.3 추념식 참석을 환기시켰지만
대통령이 약속하지는 않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21대 총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을 위해
4.3 추념식에 참석해달라고 이야기했다는
발언을 했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송재호 의원.

재판부는 송 의원에게
자신의 요청에 의해
대통령이 약속을 한 적이 있냐고
단도 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c/g) 송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재임 시절
대통령을 비공식적으로 만나
두 차례 정도 환기시킨 적은 있지만
대통령이 약속한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c/g) 무슨 자격으로 요청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지역에 대한 국가적 과제와 공약을
관리하는 차원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봉사를 했으니
호소해 4.3을 환기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답변했습니다. (c/g)

변호인도
송재호 의원이 4.3을 각별히 챙겼고
대통령의 방문에 노력한 부분이 있었고
위원장 시절 무보수로 일했다는 발언도
토론회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것이어서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려고
추념식에 참석했는데도
송 의원이
개인적으로 요청해서 성사된 것처럼 발언했고
무보수 발언도 토론회에서 4차례나 했다며
허위사실 공표라고 맞섰습니다.

한편, 송재호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대통령에게 추념식 참석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설명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INT▶
"대통령께 요청하는 건 아니고요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위원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를 설명을 드렸습니다. 답변을 안하세요
대통령은...답변을 안 하셨습니까?...대통령께서 무슨 답변을 하겠어요"

(s/u) "재판부는 오는 23일 3차 공판을 열어
증인 신문을 갖고
법관 인사가 있는 내년 2월까지는
1심 재판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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