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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일정 유동적"

◀ANC▶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
제주에서도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80명이
첫 날 접종을 마쳤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제주시내 한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종사자들이
문진표를 들고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립니다.

의사 앞에 앉아
발열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예진을 한 뒤
주사를 맞을 장소로 옮깁니다.

칸막이가 설치된
접종실 의자에 앉은 요양보호사.

왼쪽 팔을 걷어올려
백신 주사를 맞습니다.

◀INT▶ 양은경 / 요양보호사
"독감 백신 맞았을 때는 양이 좀 많아서 그런지 (팔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뭉침도 전혀 없고 평상시랑 똑같은 것 같아요."
◀INT▶ 안유정 / 요양보호사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래도 맞아서 코로나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으로 맞았습니다."

오늘 첫 백신을 맞은 이들은
도내 요양병원 5곳과 요양시설 3곳의
65살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280명.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에서는
해당 의료진이,
의사가 없는 요양시설에는
보건소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접종이 진행된 요양병원과 시설에는
119 구급차가 배치돼
이상 반응 발생과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18일까지
1차 접종대상인 요양병원 9곳과
요양시설 27곳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3천193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또, 오늘 우리나라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 중순,
제주에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의료진, 119 구급대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화이자 제품이 오늘쯤 중앙권역센터하고 지역권역센터에 접종약품이 배송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 도착은) 3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실시되지 않고
다음 달 2일부터 이어 진행됩니다.

(S/U) "제주지역도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제주도는 정부 계획에 맞춰
오는 11월까지 4차 접종을 마치고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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