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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도의회 의견 '관심'

◀ANC▶
서귀포 중문 롯데호텔의 엘티카지노를
제주시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제주도의 허가를 앞두고
제주도의회가 어떤 의견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내일(3/1) 해당 상임위 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제주MBC가 보도한
카지노 영향평가 도민 설문조사 부실 진행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드림타워로의 카지노 이전에 대한
영향평가 심의를 앞두고
조사 대상 인원 가운데 일부를
사전에 선별해 진행한 정황이 드러난 설문조사.

논란이 확산되자,
시민단체는 여론을 조작해
허가 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했다며
드림타워 운영업체인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같은 논란은 도의회 상임위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의원들은 도민 설문조사의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게 됐다며,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

◀INT▶ 오영희 국민의힘 도의원
"도민 의견조사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일고
있고 시민단체에서 고발된 부분이라서
도민 의견조사에 대해서 의회 차원에서도
철저하게 검토할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주변지역 주민들이
주민간담회에서 직접 제기한 의견도
수렴 대상입니다.

드림타워의 카지노 매장 면적은
5천300제곱미터로 제주 최대 규모.

주민들은
제주시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반경 1Km 안에 학교만 13곳,
통학 학생이 만 2천 여 명에 이르고 있다며,
교육과 학습, 거주권 침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김종희 노형동 주민자치위원장
"도박장이 개설이 되면서 각종 범죄나 지역
주민들의 주거생활이나 여러 가지 우려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실질적으로 안 들어왔으면
좋은데..."

또 교통혼잡과 범죄 우범지역 전락까지
주민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10여 가지.

드림타워로의 카지노 이전에 대한
제주도의 허가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도의회 의견 제시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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