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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상인들이 배달앱 직접 만든다..목포배달앱 추진(R)

◀ANC▶ 최근에는 많은 분들이 매장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하지 않고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직접 배달앱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목포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1년 반 전 문을 연 전남 목포의 한 중화요리 전문점.

매출의 60%이상이 배달 앱 주문입니다.

문제는 수수료.

대형 앱회사들에 내는 수수료는 광고료를 포함해 8%에서 16%로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

◀INT▶이호환 *배달 앱 사용 업주* "매출의 60% 이상을 앱으로 주문을 받고 있어요.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자영업자들은 앞으로 앱의 변화가 없으면 도저히 살아나갈 수가 없다"

이같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겠다며 목포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가칭 목포배달앱이 책정한 수수료는 3%.

일정 규모 이상의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는 10%의 적립금도 돌려줄 예정입니다. 3억 원에 이르는 앱 개발비는 시민주 공모 방식으로 진행하고,천 500개 이상의 업체를 가맹점으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이기정 위원장*목포배달앱 추진위원회* "목포배달앱은 광고비가 없고 3%의 착한 수수료로 월 1,500만 원 매출시 최대 150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두달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초 출시 목표인 목포배달앱.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키고 지역배달앱으로 안착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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