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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밭작물도 기계화 시대

◀ANC▶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밭농사에도 기계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경남 거창에서는 감자를 인력 대신 파종기로 심고 있는데, 인건비와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MBC경남 신동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봄 영농철을 맞아 거창군 가조면 들녘에 감자 심기가 한창입니다.

트랙터 뒤에 달린 감자 일괄 파종기가 밭을 지나가면 감자가 바로 심어집니다.

두둑을 쌓고, 종자를 심고, 비닐 피복을 입히는 3가지 작업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사람이 직접 감자를 심으면 1ha에 19명이 필요한데 기계를 사용하면 4명으로도 충분히 작업이 가능합니다.

◀INT▶ 손정명 농부 "일괄 파종기로 하면 한시간 정도, 한시간 조금 더 걸렸는데, 인력으로 하면 5명정도 들어오면 하루정도 "

농작업의 기계화는 인건비 절감은 물론 작업 시간도 단축시켜 일의 효율을 높입니다.

인건비와 작업시간 모두 절반 이상 줄어듭니다.

6월 중순 감자 수확도 기계로 진행합니다.

(s/u) 기계화 작업이 보편화된 논농사에 이어 밭농사에도 기계화 작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논농사의 기계화율은 98%, 밭농사는 60%에 불과합니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정식과 수확 작업에 기계화율이 낮기 때문입니다.

농촌의 노동력이 줄고 생산비가 증가하면서 각 지자체들은 농기계 임대 사업을 통해 농기계 보급을 늘리고 기계화 교육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규태 거창군 식량작물담당 "기계가 아니면 사실은 인력으로 농작업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농기계 임대 은행이나 이런 걸 통해서 이런 작업기를 임대용 농기계로

농촌의 고령화로 농사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밭농사의 기계화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동식입니다. ///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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