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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오늘 수능…이 시각 시험장

◀ANC▶ 이제 한 시간 뒤면 제주지역 수험생 6천 500여 명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릅니다.

이번 수능은 코로나19로 사상 처음 12월에 실시되면서 어느 해보다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어떻습니까? 날씨는 많이 추운가요?

◀END▶ ◀VCR▶

네, 아침 공기가 무척 차갑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고 있는데요.

현재 수능 시험 시작을 한 시간 가량 앞두고 있습니다.

시험 시간이 다가오면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진행된 예비소집에서는 방역 관계로 수험생들이 시험장 건물 내부에 진입할 수 없었는데요,

그 때문인지 많은 수험생들은 비교적 여유있게 시험장에 도착해 자신이 시험을 볼 교실과 자리를 확인하려는 모습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험생 응원도 금지되면서 시험장 앞은 예년보다 더욱 조용한 모습입니다.

오늘 수능 시험에 제주에서는 작년보다 500여 명이 줄어든 6천554명이 응시합니다.

일반시험장 14곳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2곳, 확진자를 위한 병원시험장 1곳 등 고사장 17곳이 설치된 가운데, 도내 자가격리 중인 학생 1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수험생들은 잠시 뒤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하는데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를 거쳐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를 넘으면 재측정을 실시하고, 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일반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장 안에는 어떤 전자기기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요.

만약 시험장 입실시간이 늦어지게 될 상황이 생기면 주위에 있는 교통경찰관에게 도움을 청하고,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시험관리본부에서 가수험표를 발급받아 응시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제주제일고 시험장에서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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