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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관광시장 회복? 전망은...

◀ANC▶ 코로나19로 하루 평균 만 천명까지 급감했던 제주 관광객이 3만 명 대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행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단체관광 시장도 여전히 얼어붙어 관광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골프장.

평일 오후인데도 골프를 치는 손님들이 쉽게 눈에 띱니다.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제주지역의 경우 진정세를 보이면서, 최근 골프 관광객이 늘어난 겁니다.

◀INT▶ 김유신 / 오라CC 총지배인 "골프가 야외 운동이고 코로나19가 5월에 들면서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전년 5월 대비했을 때 90% 수준까지는 회복세에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리니어) 주말을 앞둔 지난 22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만 708명,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입도 관광객 3만 명을 넘어 작년 대비 70%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그러나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CG 여행 전문 리서치 조사 결과 '1년간 여행 지출을 줄이겠다'는 응답은 38%.

CG 늘리겠다는 응답 27%보다 11%포인트 높아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이후 여행 소비 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제주 관광의 30%를 차지하는 수학여행 등 국내 단체관광과 외국인 관광시장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 양성우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 "가을철 수학여행단들을 기대하고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좀 유동적입니다. 아무래도 지켜봐얄 거 같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전망 속에 해외여행 대체지 효과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제주, 아직 기지개를 켜기엔 일러 보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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