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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사회 감염 확산...고령층 추가 백신 접종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과의 접촉을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고령층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서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4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16명이 발생했습니다.

가족과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시작된
제주시 직장 집단감염사례도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0.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13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속출하자 접촉자도 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사람도
하루에 천 80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강창준 / 제주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INT▶
"검사 대기자분들도 불편하고 엄청 덥기 때문에
제주보건소에는 지금 검사를 받는 분들이 엄청 많이
찾아오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동부보건소 서부보건소 쪽으로 (이용해달라)"

상반기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0살에서 74살 사이
고령층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추가 접종은
9월 이후에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자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앞당겨졌습니다.

60살에서 74살 사이는
오는 18일까지 예약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75살 이상은 언제든지 예약하면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장석찬 / 제주시 연동 (62세) ◀INT▶
"바쁘다 보니까 기간이 지나서 못했다가 이번에야
추가 접종을 한다고 해서 와서 하니까 좋네요. 마음도 안심이 되고.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제주 인구의 39%인 26만 4천 여 명
접종 완료자는 14%인 9만 6천 여 명입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추석 연휴 전에 1차 접종자가
인구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