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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담)추가 확산 가능성은?

◀ANC▶

네 앞서 확진자 동선 등을 확인했는데요.

가장 궁금한 것은
앞으로 추가 확산 가능성일텐데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인호 기자 나와있습니다.

◀END▶
◀VCR▶

1) 첫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67명이
자가격리 중인데,
여기서 추가로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네, 일단 격리는 됐습니다만,
지금까지 의심증상이 발견된 사람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도 없다는 게
제주도의 공식발표입니다.

다행히 확진판정을 받은
해군 병사의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고,
CCTV를 확인해보니
제주공항에서 부대로 들어갈 때까지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어서
전파력이 낮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그나마 다행입니다만,
특히 걱정스러운 게 함께 생활하는
부대원들 아니겠습니까?

네,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이 부대는
해상초계기를 운영하는 해군 비행대대로
부대원은 50여명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VCR---
부대 안의 상황은 군사비밀이어서
자세히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확진판정을 받은 병사는 취사병이라고 합니다.

취사나 배식을 하면서는
계속 마스크를 하고 있었고
증상이 심하지는 않았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보니
열이 나서 병원에 갔다는 건데요.

해군은 모든 장병의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전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접촉한 장병은 물론 부대원
전원을 1인 1실에 격리시키고
외부와 접촉도 철저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vcr---

3) 확진판정을 받은
병사가 휴가 때 대구를 다녀오다보니까
대구의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있는지도
주목을 받고 있죠?

대구에서의 정확한 동선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쪽과 관련이 있는지
본인은 일단 부인했다고 하는데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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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이
9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에 7군데 서귀포시에 2군데입니다.

모두 교회는 아니고
교육시설도 있다고 합니다.
제일 큰 교회에는 한 번에 500여명이 모여서
기도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3군데는 이번 사태 때문에
이미 문을 닫았는데요.

제주도는 최근 대구를 다녀온 신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고
신도명단도 달라고 교회측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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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도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다보니 이제는
실제로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해졌죠 ?

네, 이번 환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로 갔기 때문에
병원이 폐쇄되는 일은 없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혹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시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가시면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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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는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 에스 중앙병원과
한국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과
서귀포열린병원 외부에 설치돼있는데요.

여기서 간이검사를 해서 양성반응이
나오면 의심환자로 분류돼서
음압병실에 격리되고 확진판정이 나오면
치료를 받게 되는데요.

모두 13개의 음압병실이 있고,
제주대병원에
격리병실 33개를 추가로 확보했고,
비상시에는
제주도 인재개발원과 공공 유스호스텔에도
격리병실 70개를 가동하겠다는 겁니다.

-----VCR-----

문제는 현재 제주지역에
감염내과 전문의는 6명
역학조사관은 7명 뿐이거든요

제주도는 정부에 역학조사관을
추가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인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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