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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잔여백신 있나요? 일부 현장 혼란 여전

◀ANC▶
만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잔여백신 물량이 크게 줄고,
일부에서는 60살 미만 예비명단 접종을 놓고
혼선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제주시내 한 동네병원,

거리두기 좌석을 빼면
앉을 곳이 없을 만큼 붐비고,
접종자들에 대한 안내가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얀센 백신 접종까지 더해져
이 의원에서는 하루 접종자 수가
100명에서 150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SYN▶
"[선생님, 안내문 챙겨주세요.] 백신접종 후 확인증 필요하신 분 저한테 얘기하세요."

잔여백신 찾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약을 취소하는 '노쇼'가 거의 사라진 반면
예약자 수는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김병준 / 00의원 사무장
"19일 정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족
할 거라고 공문이 왔는데, 얀센 남는 걸 아스트
라제네카 못 맞으신 분들에게 맞는 것으로 연락드리고 있고, 그렇게 공문은 받았습니다."

제주지역의
잔여 백신 인터넷 예약 서비스는
오늘도 종일 0건.

오후 늦게
일부 병원에서 5개 안팎의
잔여 백신이 표시됐지만
1분도 안 돼 사라졌습니다.

여기에다 병원마다
이미 전화로 받은 예비명단과
인터넷 예약을 놓고 혼란도 속출했습니다.

정부가 60살 미만 예비명단 접종을
당초 9일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가
12일까지로 연기하면서
인터넷으로 예약해 병원을 찾은 이들과
때 아닌 순위 다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특히 인터넷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은 잔여백신 맞기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INT▶ 홍윤표 / 제주시 연동
"30분 정도 계속 새로고침해 가면서 뜨면 가서 신청해보고, 하자마자 '탁탁탁' 해서 들어갔는데 잘 안 되더라고요, 이미 다른 사람이 해버리고 그래서."

방역당국은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잔여백신 예약을 장려하면서도,
접종절차를 믿고 따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NT▶ 안성배 / 제주도역학조사관
"내가 만나는 사람들 거의 대다수가 백신을 맞았다면 거기에 무임승차가 가능한 거고, (잔여백신 예약은) 젊은층에서 좀 많은데요, 백신접종한다고 해서 사망률이 줄거나 이런 건 아니라서 그런 측면의 이득은 없지만..."

제주에서는 어제, 얀센 백신 접종자
3천 여 명을 포함해 13만 6천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20%를
넘어선 가운데, 다음달부터
50대 이상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박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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