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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항공기 100여편 지연 반입금지 물품 때문

◀ANC▶

김포공항에서
위탁 수하물 처리가 늦어지면서
항공기 무더기 지연사태가 빚어졌는데요.

제주공항에서는
수학여행단 도착이 늦어지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고,
출발 항공편까지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공항 3층 앞 도로부터
1층 주차장 진입로까지
전세 버스가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멈춰선 전세버스들로
다른 차량들도 지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S/U) "수학여행단 항공기 지연 사태로
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전세버스들까지 몰리면서
이처럼 공항 일대는 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된 건
위탁수하물 검색과정에서
반입 금지 물품이 발견됐기 때문.

학생들이 부친 위탁수화물에서
헤어용 스프레이 등이 여럿 발견되면서
개봉 검색이 이뤄졌고,
결국 오전 8시 30분부터
100여 편이 지연됐습니다.

◀INT▶ 유현정 / 경기도 고잔고 2학년 선생님
"(위탁 수화물에서) 액체를 다 빼야 된다고 해서 뺐고 그런 다음에 벨트로 안 옮기고 게이트 앞에서 갑자기 모아서 가져가겠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연착이 됐어요."

항공기 연결 문제로
제주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100여 편도
한 두 시간씩 늦어졌습니다.

◀INT▶ 서현수 / 부산시 북구
"우리가 부산에서 행사 때문에 (제주에) 내려왔
는데 다시 부산에 올라가서 회의를 진행해야 하
는데 만나야 할 시간에 사람들을 못 만나고 (항
공기가) 한 시간 정도 딜레이 되니까 불편한 점
이 많죠."

김포공항에서 시작된 출발 지연이
제주에서는 극심한 교통혼잡과
전체 이용객들의 불편으로 번졌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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