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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첫 휴일.. 오일장 표심잡기 안간힘

◀ANC▶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휴일을 맞아 각 도지사 후보들은 집중 유세에 나섰는데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총출동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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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을 먼저 생각하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오일시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눈 오 후보는 오일시장의 주차장 확대를 약속했고,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제도 전면적 시행과 공익형직불제 확대 공약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생산가격 안정제를 해서 가격이 낮을 때는 그만큼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겁니다. 이러면 농산물 시장가격이 안정됩니다. 반드시 제주도에 농사를 짓는 분들이 제주 농업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제주의 관광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제주에는 힘 있는 집권 여당의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시장 상인과 손을 맞잡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

허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하나의 팀으로 제2공항 건설 등 제주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INT▶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 \"생산가격 안정제를 해서 가격이 낮을 때는 그만큼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겁니다. 이러면 농산물 시장가격이 안정됩니다. 반드시 제주도에 농사를 짓는 분들이 제주 농업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제주의 관광을 지키고 있는 겁니다.\"

녹색당 부순정 후보는 관광객 수만 늘리는 관광 정책으로 제주의 환경이 많이 훼손됐다며 제2공항 건설을 막아 관광객수를 조절하는 정책에 나설 자신에게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 부순정 /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 \"제주가 지켜지기 위해서는 줄여야 합니다. 하수 줄여야합니다. 쓰레기 줄여야 합니다. 제주가 지켜질 수 있도록 관광객 수 조절하면서 줄여야 합니다.\"

무소속 박찬식 후보는 제2공항 백지화로 환경 파괴와 투기를 막아내고 입도세를 도입해 관광 산업의 수익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INT▶ 박찬식 /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 \"세계적인 환경 가치를 가진 제주도를 함께 지킨다는 의미에서 입도세를 관광객들이 부담하게 하고 관광의 혜택이 우리 도민들에게 직접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 휴일, 후보들은 총력 유세를 펼치며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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