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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미리 가본 백두대간 수목원

◀ANC▶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이 임시개원해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기대했던 백두대간 호랑이는
내년 상반기 수목원 정식개원에 맞춰
입주할 예정입니다.

안동 mbc 엄지원 기잡니다.
◀END▶
◀VCR▶

하늘에서 본 백두대간 수목원입니다.

한반도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중심,
봉화 옥석산과 문수산을 껴안고 5천여ha,
축구장 500개 규모로 조성돼 있습니다.

국립 광릉수목원의 2.5배 크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목원입니다.

중심부에 자리한 4.8ha 규모의 호랑이숲,
내년 상반기 백두산 호랑이 3마리가 들어와
활보할 공간입니다.

26개 기후대별 테마정원도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중 락 가든과 알파인 하우스는
극고산지대 식생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를 닮은
알프스에서나 볼 수 있는 고산지대 패랭이,
백두산떡쑥과 같은 난쟁이 식물들이 가득합니다

모두 해발 2-3천 미터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이를 위해 찬공기가 흐르는 배관을 묻고
정원을 가로지르는 개울을 조성하는 등
고산지대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INT▶배준규 박사/백두대간 수목원
기후변화에 민감한 종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이런 종에 대한 보전, 나아가 국가 자원으로써 가치를 가질 수 있게 국민들이 인식해주셨으면..

영구 종자저장시설인 씨드볼트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S/U)한국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수목원의 지하터널형 시드볼트는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큰 종자저장고입니다.

2만5천여점 식물 종자가 저장중이고,
올해 말까지 총 4만점이 입고됩니다.

산림청은 해외수목원 수탁사업 등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30만점을 입고해
아시아 종자저장분야를 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림청은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전기트램을 운영하는 한편,
숲 해설가 등 전문요원들도 배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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