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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도시재생 첫 마을정원 '시험대'

◀ANC▶ 생활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구도심 마을 전체에 정원을 조성하는 도시재생형 '마을정원'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여수,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크고 작은 나무와 꽃이 어우러진 개인정원,

사유지인 개인정원 가운데 22곳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개방형 정원으로 순천시에 등록돼 있습니다.

이같은 정원이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시재생형 마을정원을 시도합니다.

순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저전동,

11만 5천 제곱미터 면적에 220여 가구가 모여사는 전형적인 구도심 마을입니다.

순천시는 이곳에 10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마을정원을 조성합니다.

100여 년이 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정원을 조성하고 마을 중심부의 성당 주변에는 역사정원을, 주택과 골목길에는 테마정원을 만들어 도시재생에 나서는 겁니다.

◀INT▶양효정 / 순천시 도시재생과장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려고 하는 순천시 콘셉트하고 딱 맞는 또 최초의 마을정원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을정원은 공유지는 물론 사유지까지 포함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할 속 공간에 공동체 정원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마을호텔을 만들어 공동 수익도 창출합니다.

◀INT▶장성혜 / 저전동 도시재생센터 사무국장 "정원을 조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정원을 통해서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고 이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서 공동체가 회복되는 게 최종적인 목표인 것 같에요."

길을 넓히고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일반적인 도시재생,

마을 전체를 정원으로 만드는 새로운 도시재생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
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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