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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귀포시 우회도로 추진" 국제자유도시 논쟁

◀ANC▶

학생 안전 문제와 환경 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서귀포시 우회도로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비전을
폐기하는 문제를 놓고
도지사와 도의원이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서홍동과 동홍동을 연결하는
4.2km 길이에 왕복 6차선으로 개설 예정인
서귀포시 우회도로.

근처에 서귀포 학생문화원이 있어
학생 안전 문제가 제기됐고
천지연 폭포 상류를 관통해
환경 파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서귀포시가 지역구인 도의원이
조속한 도로 개설을 촉구하자
오영훈 지사는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SYN▶ 김대진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마시고 새로운 도지사와 교육감께서 마무리 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대체 부지 마련과 조기 기관의 이설 그리고 도시 우회도로 개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청사 이전과
행복주택 건설 계획 백지화로 방치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서도
오영훈 지사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민참여형 공간, 공원으로는 찬성합니다. 머지 않은 시간에 그렇게 되길 기대합니다."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폐기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의힘 도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20년 전과는 상황이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SYN▶ 원화자 국민의힘 도의원
"제주국제자유도시라는 비전을 변경한다는 계획을 추진하시는 것입니까 이러한 대혼란의 비전 폐기 결정을 어찌하여 도민 공론화 과정 한번 없이 결정할 수 있습니까?"

◀SYN▶ 오영훈 제주도지사
"2천2년에 시작했던 그 옷을 21세기 2천22년에도 2천30년에도 계속 그 옷을 고집해야 될 것인이냐 하는 점에 있어서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택공급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원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학교 운동장 부지 활용을
교육청과 협의겠다고 말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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