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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제 2공항 의견수렴 마무리..."가감없이 전달

◀ANC▶
제주도가
제주 제 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찬성과 반대 의견 제출이 이어졌는데
오영훈 지사는 국토교통부에
도민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제 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서와
주민 8천여명의 서명을
전달하기 위해
제주도청을 방문했습니다.

제 2공항은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고 대안도 없어
조속한 건설만이 갈등을 끝내는 길이라며
도지사가 대승적 결단을 내려달라는 것입니다.

◀SYN▶
오병관 / 제주 제 공항 성산읍추진위원장
"제 2공항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도 드리고 그 일로 인해서 이제까지 8년 동안 끌어왔던 갈등도 멈춰야 한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어떤 방식으로 정리를 해서 유형화해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것인지...가급적이면 가감 없이 제주도민의 다양한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제 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의견서를 전달했습니다.

기본계획안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와
핵심 쟁점에 대한 정부의 답변,
주민의 자기결정권 실현과
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도지사가 노력해달라는 것입니다.

◀SYN▶ 진희종 / 제주도 사회협약위원장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주민의 알 권리 문제라든가 주민의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의견들을 통일시키고 취합해서 정리했습니다."

◀SYN▶ 오영훈 / 제주도지사
"의견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그에 부합되는
여러가지 조건들이 만들어져야 되는데
간단치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제주도가 지난 3월부터
도민 경청회 등을 통해
접수한 의견은 천 500여건,

찬성과 반대단체의
서명 2만 2천여건도 제출됐습니다.

제주도는 전문기관에 맡겨 정리한 뒤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두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c/g) 하지만, 공항시설법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할때
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듣도록 규정하고 있어
정작 필요한 도지사의 의견은 빼놓고
도민 의견만 전달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

국토부도
제주공항과 제2공항의 역할 분담 등
구체적인 공항운영방안은
제주도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최종적으로 어떤 의견을 전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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