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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주 독립운동가 알리는 제주 청년들

◀ANC▶
내일은 102주년을 맞는 3.1절인데요,

제주의 독립운동가를 알리기 위해
도내 청년들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SYN▶ 뮤지컬 '만세' 中
"나라에 봉사하는 길은 여성도 공부하는
길입니다. 공부하다 졸음이 오면
대한 독립만세를 외칩시다.
여러분, 2시 탑골공원입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만세를 외치는 청년들.

제주 출신의 여성 독립운동가 3명인
최정숙, 강평국, 고수선 애국지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만세'입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
제주지역의 민족 교육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만세 운동 준비 과정 등을
노래와 연기로 제주 청년극단이 재현했습니다.

◀INT▶ 강지훈 / 청년극단 '레드' 단장
"열사님들이 청년이었을 때를 현재 청년들이
그 모습을 이어받고, 얼과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기획으로써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2018년 창립한 제주 청년극단이
제주 역사 조명 프로젝트 첫 시즌으로
마련한 3.1절 뮤지컬.

공연에는
제주지역 청년 연극과 뮤지컬 배우,
대학생 23명이 참여해
기획과 연출, 시나리오 작성까지
모두 재능 기부로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는 등
문화예술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3.1절 기획 공연에 청년들이 힘을 합친 겁니다.

◀INT▶ 고영은 / '강평국' 열사 역
"그분들의 정신이나 정의롭게 불의에 맞서
싸웠던 그런 정신들을 저를 비롯해서 친구들, 청년들이 더 많이 배우고 저희도 목소리를
사회에 내고"

제주 청년들이 기획한
3.1절 기념 뮤지컬 공연 '만세'는
오는 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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