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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화물연대 총파업..감협까지 파업 예고

◀ANC▶
전국적으로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제주지역 물류 운송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감귤농협 노동조합도
다음달 총 파업을 예고해
수확철을 맞은 감귤 유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항 앞에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화주가 운송료에 대한 모든 결정권을
갖고 있는 현실에서
안전운임제만이
유일한 법적 보호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YN▶
이용정/화물연대 제주본부 수석본부장
"우리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안전운임제 개악 시도 중단. 일몰제 폐지. 전 차종 품목 확대. 이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결코 총파업의 깃발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주지역에서 파업에 참여한 화물차는
100여 대

도내 화물차량 4천600대의
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조합원 차량이 많은 시멘트와
농산물 운송에는 차질이 예상되고,
전국적으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난이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감귤농협 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해지하려 한다다며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 동안 총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S/U) 제주감귤농협이 윤영하는
이런 산지 거점유통센터는
제주지역에 9곳이 있는데요.
전체 감귤 생산량의 25%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INT▶오성권/전국협동조합노조 제주본부장
"전향적인 사용자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생산라인을 멈추고 감귤 유통센터의 문을 걸어 잠글 수밖에 없는 그런 상태까지 갈 수밖에 없습니다."

◀INT▶
김창주 / 제주감귤농협 경영관리본부장
"유통 사업이나 각 사업장들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객들하고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감귤농협 노조까지 파업을 예고하면서
감귤 출하 등
제주지역 물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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