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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청송 세계지질공원 "준비는 끝났다"


◀ANC▶
청송군은 제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 위해
수 년간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등재를 위한 최종 관문 격인
유네스코의 현장 실사가 진행됐습니다.

안동 MBC, 엄지원 기자입니다.
◀END▶
◀VCR▶

4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찍혀 있는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유네스코 실사단이 유심히 살펴봅니다.

1억년 전, 백악기 시대의 유산으로
해안이 아닌 내륙에서, 더군다나
단일 지층면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평가 위원들도 높이 평가합니다.

◀INT▶사피아 박사/유네스코 위원
"공룡 연구분야에선, 아무리 작은 발견도
지질학에 대한 큰 관심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화석지대입니다.

◀INT▶한진팡 박사/유네스코 위원
"일반인들의 접근 쉬워서 교육적 가치가 클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질공원 시범 초등학교에서는
화산 분출 수업이 한창입니다.

화산 분화로 생성된 주왕산 역사를 배우고
20여곳이 넘는 청송의 지질명소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가집니다.살아있는 지질교육입니다.

청송군은 국가지질공원 지정 이전인
지난 2011년부터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목표로 준비해왔습니다.

지질관광을 위한 해설사 양성은 물론
학생과 주민교육에 힘썼습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지속가능한 개발'에
무게를 두는 유네스코 측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섭니다.

◀INT▶한동수 청송군수
학생들을 교육시키고 지역민을 참여시키고 관광업체와 해설사를 여결해서 일자리 창출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올해 세계지질공원 신청 대상은 13개국 19곳.

청송이 25개 등재 기준에 상당부분 부합하고, 유네스코가 1개국 당 2-3곳 정도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가능성은 낮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평가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예비인증과
내년 4월 최종인증 여부가 판가름 납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
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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