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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 북상, 비바람 거세져

◀ANC▶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60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항에 나가있는 김항섭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END▶

◀VCR▶

네, 이 곳은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요.

세찬 바람까지 불기 시작하면서
눈을 뜨고 있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 뒤로는
태풍을 피해 모인 어선들이
항구에 묶여 있습니다.

제주지역 항포구에는
일찌감치 어선 2천여척이
대피를 마쳤는데요.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초속 --미터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최고 --미터의 파도가 일면서
제주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제주 전 지역에는 강풍 경보와
호우 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어젯밤부터 시작된 비로
한라산 --에 --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제주시 --mm, 서귀포시에도 --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내일까지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주 산지에는 최고 600mm이상,
해안 지역도 최고 4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특보가 발효돼
오늘 오후 6시 10분,
제주에서 양양으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국내선과 국제선 30여 편이
결항 조치됐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 3시쯤
제주시 동남쪽 해상을 지나면서
가장 근접해 초속 45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제주항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