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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지금 전국은)부동산 거래할 때도 빅데이터로

◀ANC▶
광주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신용카드에서 얻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지도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사람들이 어디에 몰리고
어디에서 소비를 하는지
한눈에 알 수가 있게 된 건데,
부동산 거래나 창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mbc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광주시가 공개한 지리정보에 기반한 빅데이터지도입니다.

통신회사에서 제공받은 정보로는 유동인구의 흐름을 알 수 있고 카드회사에서 제공받은 정보로는 사람들의 소비행태를 알 수 있습니다.

(녹취)
"(광주 동구 12월달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분석했더니) 20대에서 40대까지는 제과점이 많은데 50대 이상은 한식, 이것도 특징적이죠."

이 서비스는 부동산 매매를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지역의 주택별 실거래가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했는데 여기에 노인이나 어린이 분포지도를 활용하면 관련업종 창업에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녹취)조성주/광주시 토지정보과
"여기에 노인시설이 얼마나 될까 해보면 진월동, 노대동 이런 데는 인구대비 노인 인구가 많이 사는데 (지도상으로) 노인시설은 별로 없는 거죠."

그동안 이런 종류의 정보는 공무원들이 정책을 짤 때 주로 사용됐지만 이번 공개로 활용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이치선/광주시 스마트행정담당관
"일반 시민들에게 편익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빅데이터 정보를 공개해서 시민들에게 편익을 나눠드리자는 취지입니다."

그러나 광주시가 공개한다고 밝힌 카드회사 정보의 경우 시민들에게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고 부동산 정보도 사설 부동산매매 사이트에 비해 정보가 자세하지 못한 점은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표상구/광주시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담당
"현재까지는 동 단위나 구 단위로 데이터들이 구축돼 있는데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면서 시민들이 창업이나 경제활동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빅데이터가 행정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생활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김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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