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검찰, 오영훈 지사 전격 기소

◀ANC▶
검찰이 소환조사 나흘 만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핵심 측근들도 함께
재판에 넘겼는데,
검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검찰의 수사결과를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검찰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전격 기소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의 혐의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검찰은 오영훈 지사가
후보시절이던 지난 5월,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상장기업 협약식을 문제삼았습니다.

선거운동을 위한 공약을 홍보하기 위해
사단법인 대표가 업체들을 동원하고,
행사비용 550만 원을 사단법인이 부담하도록 해
정치자금을 불법으로 수수했다는 겁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오 지사의 핵심 측근인
제주도 서울본부장과, 대외협력특보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검찰은
이들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오 지사의 지지선언 관리팀을 기획.운영하며
각종 단체의 지지선언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CG)
"검찰은 국고로 운영되는 법인을 이용해
상장 가능성이 희박한 업체들을 동원하고,
당내 경선 운동 방법을 벗어난 지지선언으로
정상적인 여론 형성을 왜곡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영훈 지사와 사단법인 대표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 기업을 모집한 컨설팅업체 대표와
지지선언 관리팀을 기획 운영한 측근 2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됩니다.

(S/U)
"검찰이 오영훈 지사는 물론 핵심 측근들까지
줄줄이 재판에 넘기면서
오영훈 지사는 취임 6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