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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n차 감염 확산에 학생 확진도 지속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15명에 이어 오늘도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족간 감염 등으로 학생 확진이 잇따르면서
교육당국이 원격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재학생 A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시내 한 중학교.

해당 학년 교사와 학생 7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교사 10여 명은 재택근무로 전환됐습니다.

A군은 가족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뒤 검사를 받아
최종 확진됐습니다.

◀SYN▶ 해당 중학교 관계자(음성변조)
"부모님은 그저께 확진됐다고 해서 가족이
전부 가서 검사를 받은 거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만 7명.

교생 실습생과 교직원 등 2명을 포함하면
9명이 지난 사흘 동안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학생 대부분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렇게 학생들의 확진이
잇따르자 제주도교육청은
당초 내일까지인 원격수업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정성중 제주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
"방역당국에서 나오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라
든지 우리 학생들의 감염 정도 이런 것들을
판단해서 신중하게 검토를 한 다음에
내일중으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5명, 오늘도 오후 5시까지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88명을 기록했습니다.

국제대 레슬링부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6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신규 확진자 174명 가운데 73%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13%는 여전히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임태봉 /제주도코로나방역추진단장
"5월까지는 이러한 패턴이 분명히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 예방 보호 노력이
정말 더 절실한 시점이라는 것을
꼭 좀 유념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러 행사 등으로
가족과 지인간 접촉이 많은 5월,

지역내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주연입니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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