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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주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남성이
고압 전신주에 걸리는 사고로
목숨을 잃었는데요.
사고 이틀 만에
또다시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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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전선 위로
패러글라이딩 기체가 걸려있습니다.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동력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60대 남성이
2만 2천 볼트가량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걸려 숨졌습니다.
한림읍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에만
2건의 패러글라이딩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패러글라이더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착륙장을 벗어나면서
달리던 차량에 부딪히는가 하면,
착륙하다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s/u) 패러글라이딩을 할 때는
특히 바람의 변화에 조심해야 하는데
운전이 미숙해 바람을 잘 타지 못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림읍의 경우
최근 착륙장 인근에 야구장이 들어서면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른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INT▶ 패러글라이딩 업체 관계자
"야구장이 생기면서 초보자들이 착륙하기 더 까다로워지긴 했어요. 높이가 높은 구조물이 생겼잖아요. 그거를 피해서 들어오는 수밖에 없어요."
해당 착륙장 근처에서는
지난해에도 40대 패러글라이더가
야구장 펜스 그물에 걸렸다 구조됐는데,
사고가 난 패러글라이더 3명 중 2명은
경력이 1년도 안됐고,
나머지 1명은 3년 미만이었습니다.
◀INT▶ 고정도/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 제주지부 사무국장
"처음에 시작할 때 그때가 가장 조심해야 하고 사고가 많이 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최소한 5~6년 정도는 안정적으로 비행을 즐겨주셨으면…."
제주도는 최근 사고가 잇따르자
다음주 중 관련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전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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