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의 마지막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려 고유정의 최후 진술이 진행됩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결심공판에서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지만 고유정은 전 남편의 혈액과 현 남편의 머리카락에서 수면제가 검출된 과정에 대한 문건을 국과수로부터 받지 못했다며 재판 연기를 신청했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의 재판장인 정봉기 부장판사가 오는 24일 수원지법으로 발령돼 1심 선고 공판은 17일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