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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백신 운송..제주 26일부터 접종

◀ANC▶

제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모레(26일)부터 시작됩니다.

3천 900회분의 백신이
내일 아침 여객선 편으로
제주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접종 준비 상황과
누구부터 어떻게, 언제 백신을 맞는지.

오승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제주에 1차로 배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3천 900회 분.

경기도 이천에 보관 중인 백신이
목포발 여객선을 통해
내일 아침 제주항에 도착하면
군과 경찰의 경비 아래
도내 6개 보건소와 요양병원 9곳으로
이송됩니다.

모레 첫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
그리고 65살 미만의 입소자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3천 193명입니다.

동의율은 95.8%이며
동의하지 않은 141명은 일단 접종에서
제외됩니다.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일반 요양시설은 보건소에서 방문해
접종하게 되는데, 1차는 다음 달까지,
2차 접종은 5월까지 마무리 됩니다.

◀INT▶ 정인보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종사자들을
1차 접종하고 남은 물량은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C/G) 다음 달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중증환자가 많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19구급대와 역학조사요원 등
코로나19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C/G)

(C/G) 2분기에는
노인재가시설 입소자와 일반 의료기관 종사자,
65살 이상 고령자 순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3분기에는
만 18살에서 64살 사이 성인을 비롯해
군인, 경찰 등 전체 접종 대상자의 78%인
44만 8천 여 명이 접종하게 됩니다. (C/G)

18살 미만 청소년과 임산부 등을 제외한
제주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57만 5천여 명 가운데
70%인 40만 2천 명이 11월까지 접종하는 게
제주도의 목표.

6개 보건소에 의사와 간호사 등으로
방문 접종팀이 편성됐고
도내 병의원 202곳이 접종 위탁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접종 인원이 늘어나는 4월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3분기에는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도
가동됩니다.

제주도는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비해
신속 대응팀을 꾸리는 한편,
백신의 보관과 관리, 접종 등
단계별 실행 계획을 최종 점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승철입니다.
오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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