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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부산]국제기계대전 개막

◀ANC▶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람을 대신하는 로봇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김밥로봇에서 치킨 로봇까지, 볼거리들도 많습니다.

이만흥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로봇이 치킨을 튀깁니다.

치킨이 담긴 튀김 용기를 들어 올리더니 튀김용 기름솥에 담급니다.

요리 종류만 입력하면, 순살치킨과 감자튀김, 치즈볼까지 튀겨냅니다.

김밥을 만드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

김밥 재료와 김만 준비해 주면 로봇이 김밥을 말고, 먹기 쉽게 절단과 포장까지 알아서 해줍니다.

사람 대신 생맥주를 서비스하는 바텐더 로봇도 선을 보였고...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은 아메리카노부터 카페라테까지 간단하게 만들어 냅니다.

가끔은 실수로 커피를 쏟기도 하지만 로봇이 하는 일이라 애교로 넘어갑니다.

[서규동 / 에스티에스로보테크] "커피를 추출하고 이런 것은 지금도 기계가 하고 있지만, 손님들이 주문했을때 바로 내놓는 것 까지 할 수 있도록..."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산국제기계대전이 4일간의 일정으로 벡스코에서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28개국에서 453개 업체가 천700여 개 부스를 마련하고 바이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성기인 /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앞으로 기계산업은 우리 생활 주변에서 로봇과 같이 응용해서 발전하는 그런 기계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 기술과 금형산업, 플라스틱 등 전통 제조업 기계 분야는 물론, 신재생에너지와 환경산업 관련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벡스코 2전시관에는 로봇산업전과 스마트공장 설비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시회 기간동안 해외 수출을 위한 상담회와 세미나도 열리고, 고객들을 위한 신제품과 신기술 발표회도 개최됩니다.

나흘간의 이번 전시회기간동안 수출상담 실적 20억달러, 수출계약은 2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계조합측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만흥입니다.
권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