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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도의회 직원 확진...도의회 임시 폐쇄

◀ANC▶

제주도의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사일정이 중단되고 의사당과 의원회관이 모두 폐쇄됐습니다.

확진 직원과 접촉한 또다른 직원 한 명과 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센터 직원도 확진되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은 어젯밤 10시쯤.

직원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어제(그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제주지역 575번 확진자로 판명됐습니다.

도의회는 임시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의사당 건물과 의원회관 건물을 모두 폐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좌남수 의장과 도의원, 의회 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무담당관실 직원 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INT▶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영상 통화 인터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의사일정 변경을 해서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서귀포시 효돈동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 한 명도 오늘(어제) 오후 늦게 확진판정됐습니다.

해당 공무원은 577번 확진자로 지난달 26일과 27일 도의회 최초 확진자 57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 결과 확진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 1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효돈동 주민센터도 임시 폐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575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가운데,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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