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신종 코로나 고비 넘겨...방역 강화

◀ANC▶

지역 사회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남성이
오늘 0시를 기해 격리해제됐고,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과 접촉했던 집중 관찰대상자들도
오늘 자정이면 모두 격리 해제됩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12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했던 A씨가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1일.

5일부터 격리 조치된 뒤
잠복기 14일을 무사히 넘기고,
오늘부터 격리 해제됐습니다.

귀국 후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과 접촉한 호텔 직원 등 11명도
증상이 없어 내일 0시면 격리 해제됩니다.

지난달 27일부터 제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상자 32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황,

◀INT▶ 배종면 제주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
"오늘 밤 자정을 기해서 격리자들 중 문제가 없다면 (확진 판정) 중국인 여성이 우리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에 문제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로부터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방역은 한층 강화됐습니다.

요양원과 양로원,
장애인복지관 등에 대한 소독이 시작됐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도 배부할 계획입니다.

버스와 도내 택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도
모두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손씻기를 생활화 해야하고 취약계층 시설에 대해서는 물품 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방역도 이뤄지도록 행정 지도를 강화하겠습니다."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을 입국장에서부터
학교 기숙사까지 별도로 수송하고,
도내 대학들도 개강을 연기하기로 한 데 이어
초중고교도 신종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개학 연기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