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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 방문

◀ANC▶

코로나19 사태이후 처음으로
해외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은 직접 운전을 하며
도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는데요.

이번 방문이 도내 해외관광객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지 주목됩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설레는 표정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로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
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싱가포르 관광객 20여명입니다.

인천공항에서 PCR검사를 받고
하루 만에 음성 판정을 받자
곧바로 제주 여행에 나선 것입니다.

◀INT▶
데이비드 홍 / 싱가포르 관광객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아서 기분이 좋다.
주변사람들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 했습니다.\"

관광객들이 처음 찾은 곳은
도내 한 렌터카 업체.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며
4박 5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외에서 운전하는 경험이 낯설지만
바깥에 펼쳐진 멋진 풍경을 보며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녹차밭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푸른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갑니다.

◀INT▶
탄위핑 / 싱가포르 관광객
\"직접 운전을 하니까 코로나 19로부터
더 안전해진 느낌이 들고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사증 제도가 중단된 이후
제주에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 것은 1년 9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INT▶
양필수 / 제주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그룹장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 시행으로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 업계는 물론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만 3천여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년 전에 비해 97%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대만과 홍콩 등과
트래블 버블 협정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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