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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태풍 '타파' 북상...태풍 대비 안간힘

◀ANC▶
네, 앞선 보도대로
태풍 타파가
많은 비를 쏟아부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태풍에 대비하느라
종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태풍 링링이 할퀴고 지나간 지
보름 만에 다시 오는 태풍이라,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박주연 기자가
태풍에 대비하는 현장들을 둘러봤습니다.

◀END▶
◀VCR▶

태풍 예보에
물길을 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대가 낮아 큰 비가 오면
쉽게 물이 차는 곳이다 보니,
중장비를 동원해
아예 웅덩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인근의 다른 농가들도
태풍 대비에 분주합니다.

최고 600mm의 물폭탄에
며칠 전 파종한 월동채소가 쓸려갈까
물도랑을 내보지만,
불안감은 커져 갑니다.

◀INT▶ 이경미 / 농민
"심는 시기가 지나서 이것도 겨우 심은 것이기 때문에 지금 태풍이 와서 침수되거나 그러면 월동채소 이번 작기는 끝났다고 봐야됩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공사장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잦은 범람에
복개구조물을 걷어내는 병문천 하류는
공사를 위해 막아놨던 수문들을 다시 열고,
공사 자재들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둡니다.

◀INT▶ 강승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
"수문을 개방해서 통수량 확보 차원에서 작업을
하고 있고 또한 공사장 가림막이라든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대비해 결박조치도 하고 있습니
다."

태풍 타파가
거대한 비구름대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행정시별로
각 저류지의 수문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비피해 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S/U) "태풍 '링링'이 할퀴고 지나간 지
보름만에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민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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