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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단계적 일상회복 앞두고 거리두기 2주 연장

◀ANC▶
다음 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도입을 앞둔 가운데,
현행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하지만 밤 10시까지인
음식점과 카페의 영업제한 시간이
자정까지 2시간 연장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은 완화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술집과 음식점이 밀집한 제주시내 중심가.

석달 동안 음식점과 카페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는
자정까지 영업시간이 연장됩니다.

정부가 현행 3단계인
비수도권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는 대신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했기 때문입니다.

◀INT▶
강성관 / 상인
"아무래도 초저녁 손님도 받고 또 2차 손님도 받을 수 있어서 매출이 (코로나19 이전의)
70~80%까지 올라가지 않겠나 이런 기대를
해 봅니다."

제주도도 정부 기준에 따른
제주형 거리두기 단계를 내놨습니다.

(CG) 사적모임 인원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나는데,
백신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백신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이 참석할 수 있고,
종교시설은 접종 완료자의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 참석할 수 있습니다.(CG)

특히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방역 수칙 해제 우선 순위도
결정할 계획입니다.

◀INT▶
양순철 / 제주도 방역대응과장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역 조치들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포용적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도민들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합니다.

◀INT▶
변재민 / 제주시 노형동
"마스크 쓰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답답하고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어차피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는 거니까 (방역수칙 완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INT▶
김예진 / 제주시 아라동
"거리두기나 4인 이상 식사제한은 지속되면서 코로나가 멈출 수 있도록 (방역) 정책은 계속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0명에 오늘도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3천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8.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으로 줄었지만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여전히
지속되면서 철저한 개인방역 수칙 준수가
단계적 일상 회복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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