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데이

경북 과수통합브랜드 사업 '성과'

◀ANC▶ 농민이 키운 과일을 개인별로 시장에 내놓기보다는 몇몇이 모여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통합 마케팅을 표방한 경북의 과수통합 브랜드 사업, 대구,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의 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서 포도를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당도 검사를 통과한 포도는 경상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 상표로 출하됩니다.

데일리 브랜드는 포도와 사과, 복숭아와 자두까지 4개 품목으로 경북 16개 시, 군 50개 산지유통센터에서 출하돼 전국은 물론 해외까지 수출됩니다.

(S/U) "경상북도 과수통합브랜드 '데일리'는 지난해 7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데일리'를 포함해 경상북도 각 시, 군별로 추진하는 과수 통합 브랜드 사업은 사업 첫해인 2014년 천 324억 원의 매출을 올린 뒤 지난해 5천억 원을 넘겨 매년 70%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 강수영/김천 포도재배 농민 "유능한 강사들을 초빙해서 농민들한테 많은 교육을 해줘서 농민들도 예전보다 새로운 지식을 얻고 품질향상이 많이 돼서 좋은 값을 받는 것 같습니다"

◀INT▶ 손상필 상무/농협 김천유통센터 "각 생산지별로 농협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북 단위 통합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규모화하면서 대형 유통업체들하고 경쟁력도 더 높아지고"

경상북도는 앞으로 통합 마케팅 조직의 기능을 강화해 참여 농가를 늘려나가고 과수 브랜드 품목도 확대해나가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
현제훈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