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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새롭게 문 연 노무현전시관

◀ANC▶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노무현 전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깨어 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이란 이름이 붙은 이 곳은 노 전 대통령의 인생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MBC경남, 문철진 기자입니다. ◀END▶ ◀VCR▶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태어난 1946년부터 노 전 대통령의 일생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나란히 펼쳐집니다.

부림사건을 만나면서 인권변호사로 변신한 노 전 대통령은 1988년 부산 동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 무대에 본격 등장했습니다.

◀ S Y N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988년 7월 8일 국회 첫 대정부 질의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노무현 바람을 일으켰던 '노사모'와 희망돼지저금통과

15대 대통령 당선을 표현한 미디어 아트를 지나면

참여정부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의 생활도 이어집니다.

◀ I N T ▶ 전영애/김해시 "마음이 안 됐어요. 왜 꼭 그렇게 가셨을까. 그것도 이겨나갔으면 더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지 않았을까. 그 길을 안 택하고..."

전시관에 마련된 10개의 전시실은 노 전 대통령의 생애를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노무현 재단은 앞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특별 전시 등도 열 계획입니다.

◀ I N T ▶ 천호철/노무현재단 전시교육팀장 "다음 세대들에게 노무현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김해시는 국비와 도·시비 등 예산 158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전시관을 새로 지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 I N T ▶ 이정호/김해시 관광시설팀장 "인근 화포천습지생태공원과 낙동강 레일파크 등과 같은 관광지와 연계하여 김해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달 21일까지 무료로 개방하는 전시관은 노 전 대통령의 생일인 9월 1일에 정식 개관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철진입니다.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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