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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특별입국절차 시작됐지만…해외 유입 비상

◀ANC▶
네 이처럼
입국자 가운데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외 유입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해외 입국자들의 명단을 확보해
관리해나갈 방침입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5,6번 확진자가
스페인에서 40여일 간 머물다
귀국한 것은 지난 18일,

입국 당시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하고
국내 체류지를 확인하는 등
특별 입국절차를 거쳤지만,
당시 무증상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조치 역시
지난 22일부터야 실시되면서,
이들에 대한 검사는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SYN▶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전수검사를 받도록 한 대상에서는 빠져 있었습니다.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서 능동감시가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제주도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급증하면서,
어제(지난 24일)부터
해외방문이력이 있는
도민과 외국인에 대해 증상이 없어도
코로나19 검사를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도민과 외국인은 14명,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22일 이전에
입국한 해외 방문자의 경우
제주에 들어와도
소재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SYN▶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지자체에서 (해외 방문자 명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제주검역소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제주행 항공편에서
해외방문이력을 신고하도록 하는
특별입도절차도 시행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강제성이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최대한 빠져나가는 사람 없이 특별 입도 절차로 저희들이 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명단 공유를
해외 전국가로 확대할 수 있도록
검역소와 협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김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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