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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주토론회

◀ANC▶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늘(어제) 제주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들은
4.3희생자 배.보상금을 높이는 등
제주4.3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두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후보들간에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제주 4.3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고
4.3희생자 배보상금을 기존 판결에 맞게
더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주 공약과 관련해서는
저마다 차별화된 내용을 제시했습니다.

◀SYN▶원희룡 후보
"(도지사 재임 기간인) 7년간 일관되게 해서 중국에 의한 제주도 땅 잠식을 막았습니다. 농지에 대한 외지인 투기, 이것은 농지에 대한 전수조사로 막았구요. 제주에서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습니다."

◀SYN▶유승민 후보
"대통령이 되면 4.3에 대해서 완벽한 배상과 보상, 진상규명, 명예회복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저는 이제 4.3에도 정명, 바른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YN▶홍준표 후보
"카지노 프리지역으로 만들어보겠다 이야기한 것은 결국 컨벤션 도시로 하려면 카지노 문제 도 해결이 되어야 하기 때문인데 만약 도민이 원하지 않으면 하지 않겠습니다."

◀SYN▶윤석열 후보
"10여 개 다양한 부처에서 (관광정책을) 다루고 있어서 업무분산으로 인한 전문성이 약합니다. 저는 관광청을 신설해서 대한민국 관광전략의 컨트롤타워가 되게 하고 관광청사를 제주에 배치하겠습니다."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후보들간에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SYN▶홍준표 후보
"현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안은 어떻습니까?"
◀SYN▶윤석열 후보
"기존 공항을 확장할 수 없느냐 그랬더니 (원희룡 도지사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SYN▶홍준표 후보
"그런데 천공스님은 확장안이 좋다고 했는데..."
◀SYN▶윤석열 후보
"모르겠습니다."

4.3을 이념대립으로 몰고갔던
과거 보수진영의 태도에 대해서도
후보들간에 의견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SYN▶원희룡 후보
"앞으로 구긴의힘이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이념적 공세는 완전히 단절할 수 있는 약속을 할 수 있습니까?"
◀SYN▶유승민 후보
"무장대가 경찰서를 습격한 그런 부분은 빼고 희생당한 부분만 우리가 치유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시한
관광객 1인당 8천원 정도의 환경보전기여금을 받는 공약에 대해서는 사실상 입도세라며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후보는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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